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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 맛집정보

계식당 교대역점 - 닭목살구이/콜키지 프리, 닭 특수부위 맛집

안녕하세요 랭이입니다.

 

여러분 닭목살구이 드셔보신적 있으신가요? 저는 작년경에 처음 맛봤는데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그래서 인터넷으로 닭목살을 주문해 집에서도 구워먹곤 했답니다. 

 

제가 처음 닭목살을 먹었던 곳은 교대역 근처에 있는 계식당입니다. 

 

계식당

계식당은 교대역 14번 출구에서 도보로 1분정도 걸리는 곳에 위치해있습니다. 

 

이날 만난 친구는 남부터미널역 근처 회사에 다녀서 퇴근 후 걸어왔는데 10분정도 걸렸다고 하네요. 교대역과 남터 모두 가까우니 방문하실 분들은 참고해주세요.

 

영업시간은 매일 17:00 - 22:00 이며, 콜키지 프리(corkage free)식당이라 바깥에서 술을 사와서 마셔도 됩니다.

 

식당이나 술집가면 소주와 맥주 기본 4-5천원씩 하는데,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싸게 구매해 간다면 술값 아껴서 안주 하나 더 시켜먹을 수 있겠죠? 완전 이득! ^^ㅎ

 

2층에 위치한 가게로 올라가 창가 근처에 앉았습니다. 바람이 솔솔 불어와 기분이 좋았어요.

 

만국기가 흩날리는 서초중앙로~! ㅎㅎ 시원하고 기분 좋아지는 풍경이네요.

 

풍경 이야기는 각설하고 이날 먹었던 메뉴 사진을 하나하나 풀어볼게요~

 

닭목살소금구이 14,000원

 

치킨 먹을때 가장 맛있는 부위는 닭 목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가장 먹기 힘든 부위도 닭 목이죠...

 

그런데 뼈없이 목살을 먹을 수 있다니.(두둥) 왜 여태 모르고 살았던건지 모르겠어요. 이날 저는 적잖이 충격을 받았답니다.


닭목살의 식감은 쫄깃쫄깃 꼬독꼬독했고 맛은 담백하면서도 적당히 기름진 맛이었어요! 소금구이라 짭짤해서 정말 정말 맛있었답니다. 맥주가 술술 들어가는 맛...!

 

아, 고기를 주문하면 쌈 대신 또띠아를 함께 주시는데, 개인적으로 또띠아와는 어울리지 않았어요. 밀가루 맛이 닭목살의 맛을 이도 저도 아니게 흐려놓는 느낌이라... 그냥 먹는게 더 제 취향이었네요!

 

튀김교자 9,000원


닭고기를 다져 닭껍질 안에 넣고 튀긴 닭껍질 튀김만두입니다. 

 

만두피 대신 닭껍질을 사용해 그런지 정말 바삭바삭하고... 기름지고... 또 맛있었습니다. 이것도 완전 맥주 안주. 닭목살도 맛있었지만 튀김교자도 너무 맛있어서 또 먹고싶어지네요.

 

계식당에 간다면 튀김교자를 주문하세요. 완전 강추합니다!

 

볶음밥 15,000원


닭목살, 낙지, 깍두기를 넣은 매콤한 볶음밥입니다.

 

볶음밥하면 3천원정도 되는 가격을 상상했는데 만오천원이나 되는 가격에 깜짝 놀라셨죠? ㅋㅋㅋ 양도 어마어마 했습니다. 

 

얼핏 한라산같은 모양에 놀랐다가 반숙 계란을 퍽퍽 짓이겨서 맛있게 먹었답니다. 개인적으로 특별하게 맛있거나 하지는 않았어요. 다만 닭목살만으로는 배가 차지 않으니 밥으로 고픈 배를 채우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ㅎㅎ

 

 

흔한 삼겹살이나 치킨같은 것도 좋지만, 가끔은 새롭고 특수한 음식을 먹는 것도 인생을 즐기는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이번 연휴에는 닭목살구이 어떠신가요? ㅎㅎ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어린이날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