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레시피, 맛집정보

하남 미사동 - 서울 근교 뷰맛집, 미사역 카페 후식 B468

작년 늦여름, 초보운전 주제에 비 오는 날 차를 끌고 훌쩍 서울을 떠난 적이 있었습니다.

 

날씨가 꾸물꾸물하니 그날 다녀온 카페가 떠오르네요. 그래서 급하게 사진첩을 뒤져 포스팅을 작성해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카페는 이제는 지하철 5호선을 타고도 갈 수 있는 미사역과 조정경기장 근처에 있는 '카페 후식'입니다.

 

복합문화공간 B468

카페후식

카페 후식
뷰 맛집

영업시간

매일 10:00 부터 22:00 까지


주소

경기 하남시 미사동로40번길 75-19

 

차로 가시는 경우, 주소대로 네비를 찍고 가면 도착해서 헷갈리실 거에요. 75-29로 찍고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B468 건물 입구)

 

바깥에서 보이는 건물이 폐공장이나 가건물같아 보여서 여기가 맞나? 싶으실 텐데요, 자세히 보면 B468 건물 입구가 보입니다.

 

(주차하시고 그 안으로 들어가셔야 카페가 나와요)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경우, 5호선 미사역 5번출구로 나와 112-5번 버스로 갈아타시고 미사동.미사경정공원후문 정류장에서 내려 10분정도 걸어야 합니다.

 

(미사역에서 도보로 30분인데 갈아타기 귀찮으시면 운동겸 걸어가도 좋을듯해요.)

 

주차

건물 입구에 주차가능한 공터가 있어요. 평일에는 넉넉한 편이지만 주말에는 꽉 찰 것 같습니다.

 

카페로 들어가는 길 자체가 매우 좁아서 초보 운전 분들은 주의하시길 바래요.

 

폐건물 같은 입구를 지나면 이렇게 아늑한 카페 후식으로 들어올 수 있습니다.

 

인조잔디가 깔려있어 푸릇푸릇한 느낌이네요. 천장에 달린 커튼과 조명은 왠지 모르게 감성을 자극합니다. 

 

데이트 하러 오기에도 좋은 곳이라 생각하지만 가족 단위로도 많이 오시더군요. 저는 친구들과 갔습니다..ㅎ

 

아이스 아메리카노(5,500) 한잔씩 시키고 야외 테이블 창가쪽에 착석했습니다.

 

야외라고는 하지만 통유리에 둘러싸여 있어서 사실상 실내나 다름없죠. 하지만 기분만은 야외ㅎㅎ

 

카페 실내도 예쁘고 좋았지만 저희는 비오는 바깥을 구경하고 싶었어요. 비가 튀기거나 벌레의 습격 없이 정원뷰를 구경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했구요^^

 

케이크도 두가지 먹었는데요. 당근케이크(6,000원)와 복숭아크럼블(5,200원)을 주문했습니다.

 

맛은 그저 그랬어요... 그나마 당근케이크가 더 먹을만 했지만 복숭아크럼블은 복숭아 맛도 잘 안나고 빵 자체도 별로였어요. 반 이상 남겼던 걸로 기억합니다.

 

뷰 맛집이지만 커피와 디저트는 그저 그렇다는 점 알아두시길...! (가성비 bad)

 

그래도 뷰 하나만 보고 와도 좋을만한 곳입니다.

 

창밖으로 비 내리는 정원을 원없이 바라볼 수 있어서 맛없는 커피와 디저트도 용서할 수 있었어요.

 

밤에는 야경도 예쁘다던데, 당시 왕초보 운전이던 저는 밤 운전을 할 자신이 없어서 해지기 전에 얼른 귀가했답니다.

 

이제 초보딱지는 뗐으니, 올해는 저녁에 한번 방문해볼까 해요.

 

그날은 비가 오지 않기를 바래봅니다.